MRI 환자경험

환자경험평가 개선활동(MRI 검사실) #2

자공사랑 2021. 3. 17. 00:14

환자경험평가: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 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

  • 1차 평가(2017년):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95개소
  • 2차 평가(2019년): 300병상 이상 154개소
  • 3차 평가(2021년) 예정: 100병상 이상 종합/상급종합병원 357개소

[영상의학과 관련사항]

- 투약/검사/처치 관련 이유 설명 및 부작용 설명
- 검사 시 통증 조절 노력 및 위로와 공감
- 검사실 청결 및 환자안전(안전사고 예방)
- 검사 및 치료 결정 과정 참여기회
- 검사나 탈의 시 신체노출 등 수치감 관련 배려

 


MRI 소음 감소

MRI 검사 중에 다양한 유형의 음향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소음문제는 환자와 MRI실 근무자(방사선사)에게 단순한 두통, 의사소통의 어려움, 불안, 일시적인 청력손실, 잠재적 청각장애 등을 발생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1.5T, 3.0T MRI 장비는 80~140 dB의 높은 소음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MRI에서 소음발생의 원리는 MRI 장비 보어 내에 있는 경사코일(gradient coil) 내에서 전류의 급격한 변화 중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전류는 MRI 장비의 강력한 주 자기장 내에서 경사코일에 큰 힘을 생성합니다.

 

다양한 소리(두드리는 소리, 지저귀는 소리 등)로 나타나는 소음은 전류에 의해 형성된 힘에 의해 마운팅에 충돌하여 구부러지고 진동하는 경사코일에게 움직임이나 진동을 유발하면서 형성됩니다.

 

사람의 청각범위에서 다양한 소음의 음향 압력(dB)

 

이러한 MRI 검사 중에 발생하는 소음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청각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귀마개(폼 타입)나 귀덮개(헤드셋 타입)를 환자에게 제공하여 25~30 dB 정도의 소음을 줄여야 청력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 장비사 별로 Quite 기술을 개발하여 영상 품질 저하 없이 소음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Gradient design 방식
- Pianissimo™(Canon Medical Systems)


Low-noise imaging 소프트웨어
- SilentScan(GE)

- QuietX(Siemens)

- ComforTone(Philips)

 

각 병원의 MRI실에서는 환자경험을 개선하고 환자 및 근무자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음 감소 기술을 적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소음감소 방법의 적용으로 영상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연구와 담당 의료진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겠습니다.

 

2021.03.10 - [MRI 환자경험] - 환자경험평가 개선활동(MRI 검사실) #1